[IELTS] each band 6 넘었다. overall 6.5!!

너무 간당간당했다. 세달 공부했는데 이치밴드가 0.5밖에 안오르다니… 위험했다. 하지만 다행이다. 목표한 점수는 넘었으니깐.

리스닝과 롸이팅이 많이 딸린다. 스피킹과 리딩은 딱 원하는 정도 나왔다. 물론 스피킹은 좀 더 잘해서 7 이상으로 높이고 싶긴하다.

고작 이정도 점수로 무슨 조언이겠냐마는… 의외로 IELTS 시험을 한번도 보지 않고 학원부터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달치 학원비면 IELTS 시험 한회는 볼 수 있다. 학원비나 시험 접수비나 비슷하다. 그 돈으로 학원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경험삼아 시험부터 보라고 권하고 싶다. 시험장에 실제로 가보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 분위기와 시험 치르는 프로세스를 완벽히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아무리 학원 모의 고사가 있다고 한들 실제 시험 보다 정확하게 자신의 실력을 평가할 순 없다. 그러니까 학원가기전에 실제 시험부터 보는게 좋다.

그런 다음에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방법을 찾아보자. 도무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면 학원에 가는게 최고다. 다행히도 강남에 유능한 강사와 학원이 많다. 그것도 다양한 시간대로 말이지. 나는 주말반 두달을 다녔다. 처음 한달은 기본반, 다음은 중급반이었다. 그 뒤로도 종합반, 실전반 등이 있었고, 각 반마다 기본 과정이 두달이었지만 General을 준비하는 입장이었고 학원 반배치고사 결과가 기본반이래서 기본반에 갔었고, 한달간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뒤엔 중급반으로 바로 넘어가서 조금더 IELTS 시험 문제 풀이에 가까운 반을 수강하면서 문제 푸는 방법을 배웠다.

리딩은 어휘력이 생명이지만 기본적인 논리력이 부족하면 함정에 빠지기 쉽다. 리스닝은 많이 듣고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으니 미리 미리 캠브리지 문제 풀이를 열심히 꾸준히 해야지 늘 수 있다. 나는 막판 한달 동안 조금 게을리 했더니 점수가 간당간당했다. 학원 다닐때는 6.5 ~ 7 정도 나오길래 만만하게 생각했었는데 역시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리딩도 꾸준히 시간 재가면서 푸는 연습하고 단어 꾸준히 외우면 세달안에 충분히 점수 올릴 수 있다.

문제는 라이팅과 스피킹인데, 이 둘은 특히나 학원 도움을 많이 받았다. 라이팅은 전체 글 구조를 잘 잡아야하는데 보통 네 단락 구조를 자주 사용한다. 에세이가 찬/반인지 의견형인지 원인/결과형인지 등에 따라 주로 쓰는 표현이 조금 달라지니까 그런걸 학원에서 알려주는대로 잘 외우고, 문제의 주제도 가정, 아이들, 환경문제, 경제문제, 고령화 사회 등 주로 나오는 주제가 있으니까 그 주제에 관련된 단어를 꾸준히 외우고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평소에서 하나 둘 생각해보면 좋다. 글쓰기 전에 5분정도는 전체 문단 구조와 자기가 할 이야기 키워드 정도는 다 적은 다음에 글쓰기를 시작하는게 좋다.

스피킹은 학원 스터디에서 만난 분과 꾸준히 연습했었다. 학원 수업 시작하기 전이나 수업 끝나고 한두시간씩 했었으니까 거의 주말에는 하루 평균 세시간 넘게 학원에서 나눠준 스크립트를 주거니 받거니 읽어다. 처음엔 좀 새롭다가 나중엔 그냥 읽기만 하는것 같아서 지겨웠는데 그러면서도 은연중에 머리에 새겨지기 때문에 스피킹 연습과 좋은 연습 파트너를 구해보는게 좋겠다. 사실 돈이 많으면 원어민 강사 붙여서 맨날 놀면 되겠지만 난 그럴 돈이 없다.

2월부터 학원에 다녔고, 3월까지 다니고, 4월부터는 혼자 공부해서 4월 27일에 시험을 봤고 오늘 결과가 나왔다. 특히 4월에 혼자 공부하는 기간에 집중이 안되서 곤란했다. 특히 리스닝을 너무 뜸하게 했고, 롸이팅과 스피킹 연습도 혼자하려니 게을러지기 쉬웠다. 학원 다닐때 첨삭 받거나 캠브리지 교재로 모의고사를 볼때는 리스닝이 최소 6.5 ~ 7정도 나왔었고, 롸이팅도 처음에 6.5 나머지 두번은 7이 나왔었다. 그러다 학원에 안가고 혼자 하려니 그때 생각 하면서 나태해진것 같다. 그렇다고 학원에 가자니, 학원 수업은 Academic 이라서 내가 필요한 내용이 아니기도 했고 마지막주는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라서 돈도 좀 아까웠다. 그 돈으로 차라리 시험을 한번더 볼 생각으로 4월 시험을 신청했고 이번에 점수가 안나오면 5월에 다시 볼 생각이었는데 결과가 좋다.

2, 3, 4월에 학원 다니고 5월에 시험봐서 이치밴드 6을 넘겠다는게 내 목표였고,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죽어버릴꺼라고까지 말했었다. 진짜 다행이다. 주어담지 못할 말을 뱉었는데 주어담지 않아도되서.. ㅋㅋ

그리고 그동안 영어 공부한다고 짜증내고 집안일도 등한시했던 남편을 봐주느라 고생한 아내한테 최소한의 보답을 할 수 있어서 다시한번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야.. 후아…

좋아. 일단은 내가 필요한 점수는 만들었으니까 이제 뭐하고 놀까.

드디어 IELTS 시험을 봤다.

IELTS가 뭐의 약자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예전에 한번쯤 찾아봤지만 잊어버렸다. 알아서 뭐하리.. 그냥 토플 같은 영어 시험인데, 호주나 캐나다 등으로 이민이나 유학갈 때 자주 이 시험의 점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국도 카이스트에서는 IELTS 시험 점수를 공인영어 점수로 삼고 있다고 한다.

어쨌거나, 지난 9월 3일 시험을 봤다. 입으로 이야기 하자면,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할 수 있고, 내 속은 “참 많이 부족하고 부끄럽군.” 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신 머리로는 어느 정도 내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그리고 IELTS 시험 분위기와 절차에 대해서 각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우선 듣기!

소리는 조금 큰가? 싶을 정도로 잘 들린다. 문제는 총 40 문제인데, 지문은 4개. 4개의 지문은 점차적으로 어려워진다. 쉬움 –> 무난함 –> 어려움. 이 순서다. 특히 마지막 문제가 가관인데… 한 5분간 영어로 솰라 솰라 설명을 쭉 들으면서 10문제를 풀어야 한다. 미리 문제를 읽을 시간을 주긴하는데, 마지막 문제는 그 이전 문제와 달리 듣는 것과 답안지가 직관적으로 맵핑된 것이 아니라 유의어와 요약을 섞어놔서, 어느정도 유추가 필요한 문제가 나온다. 이 마지막 문제 하나를 놓치면 10문제가 날아가기 때문에 이런 문제 유형을 많이 연습해 두는게 필요하다.

읽기!

1시간에 40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지문은 4개. 듣기와 마찬가지로 지문의 난이도는 쉬움 –> 어려움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날은 운이 좋았는지, 시험장이라 집중이 더 잘 됐는지 모르겠지만, 앞에 지문 3개에 딸린 30문제를 30분만에 풀었다. 나머지 한 지문은 꽤 길었지만, 30분이라는 시간이 남은것을 보고 안심이 되서 긴장하지 않고 전부 읽어낼 수 있었다. 이건 4지문짜리 세트로 시간 관리 하는 요령과 답 찾는 요령을 익혀야 하며, 기본적인 단어 실력을 향상 시키는게 중요하다. 몇 가지 핵심 단어를 잘 몰라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단어도 있었다.

쓰기!

가장 많이 걱정했던 쓰기. 연습도 별로 못했고, 사실 한번도 문제를 풀어본 적은 없다. 다만 쓰기 문장 구성에 대해서 공부했었고(머리에 달달 외워지진 않지만..), 서론 구성에 필요한 주요 문장을 외웠었다. 여기서는 두 문제가 나오는데, 하나는 편지쓰기, 하나는 논설문 쓰기. 편지는 150자, 논설문은 250자 이상 써야 된다. 대충 답안지 한 줄에 쓴 단어 수를 세어 보니, 10~15단어 사이가 된다. 따라서 편지는 최소 13줄에서 15줄 정도를 써야 안전하고, 논설문은 25줄 이상을 써야 안전하다는 것을 시험 중에 알게 됐다. 이런게 바로 실제로 시험을 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정보다. 이런 임기응변이 없었으면 일일히 단어수를 세면서 시간을 다 보냈겠지만, 난 예전에 연못에 들어있는 물고기 수를 세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손쉽게 알아낼 수 있었다. 음하하핫. 어찌됐든 시험 결과는 그리 좋치 않을 것이다. 단어수는 넘겼지만, 사용한 문장이 올바른 표현인지, 더 적절한 표현은 없는지, 문장 연결이 매끄러운지, 적절한 단어를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됐다.

말하기!

망했다. 아마도 점수는 듣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거나, 그 보다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 몸풀기 질문을 10분간 던지고, 본격적인 생각하며 말해야 하는 질문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일단 이런 질문에는 되도록이면 6하원칙에 따라 조목 조목 이야기 하는게 중요한데, 나는 시험 볼 때 이걸 까먹고, 마구 허둥 지둥 답하다가 말도 꼬이고, 혀도 꼬이고, 계속해서 입버릇처럼 한 단어를 되네이기도 하고… 아무튼 이 부분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OTL…

시험 점수는 추석쯤 나온다고 한다. 온라인으로 조회도 가능하고 우편으로 성적표도 날아온다. 시험 점수 블로그에 공개해둘까 말까 고민이다.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면 좀 더 정신차리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할까 싶기도 하다… 그럴까 말까… 는 시험 점수를 받아보고 나서 결정해야겠다.

다음 시험은 3월에 보겠다. 파이튕!

[BBC News] Pensioners accused kidnapping

http://www.bbc.co.uk/worldservice/learningenglish/language/wordsinthenews/2010/02/100210_witn_pensioners.shtml

오늘은 좀 긴;;;

In Germany, if you think your financial advisor has been giving bad advice and messing up your investments, you can go to the regulators, you can go to the police. But, in Bavaria, one group of pensioners stands accued of employing much more direct method of registering their dissaticfaction. They’re on trial for kidnapping their financial advisor and holding him hostage.

Four senior citizens, aged between 63 and 79 had invested nearly three and a half millon dollars to the US market and lost it all in the sub-prime morgage meltdown. They’d conclude that who’d handled the investment should now reimburse them.

According to prosecutors, last summer the pensioner possy plus one accomlice abducted the financial advisor out of his house, tied him, gagged him, put him in a box, and transport him in the boot of a cat 450 killometers to the lakeside retreat.

He claims to have spent four days locked in the celler there and to have been tortured. After agreeing their demands, the prisoner was allowed to sand a fax to Switzland arranging payment. He concealed the prase ‘Call the police’ in the text and the alram is raised. Soon after, a crack team of commanders came to the recue.

On the opening day of the trial, the 74 year old aged ringleader of the gang avoided using the word ‘kidnap’. He said he and his co-defandants had only wanted to treat their guest to a couple of days holiday in Bavaria.